첫사랑을 만나다

일상 2002/07/11 00:00 |


처음엔 너무 변한 그녈 못 알아 봤는데
그때 처럼 해맑은 미소만은 여전히 아름답죠 오~

얼굴 한번 보자던 그의 전화에 곤란한척 말했지만
지금의 애인까지 속이고 나온 나를 알까요

이젠 존댓말을 써야할지 어떤말로 시작할지 몰라
괜시리 그녀 만나는 사람 얘길 묻죠

더 멋있어진 그와는 달리 늘 무뚝뚝한 지금남자
너무 비교됐지만 항상 날 아껴준다고 대답하죠

지금만나는 시끄러운 그녀완 다르게 말이 없는
그녀의 분위기에 다시 난 흔들리죠 오~

자꾸 그사람 눈과 마주 칠 때면 주책없이 떨리던 맘
평소의 나완 달리 한마디 말도 없이 버티죠

가끔 나를 생각했었는지 조심스레 말을 꺼낸 순간
눈치도 없이 내 애인 전화 울려대고

왜 그런 그가 화가 났는지 혹시나 이런 나의 맘을
그가 눈치챌까봐 괜시리 먼저 일어날 핑곌대죠

첫사랑이란 이런걸 긴 추억 속에 있는걸 큰 환상에 사는걸
uh~uh~come on! 아주 오랜만에 그녈 처음 봤지
내가 상상하던 그런 환상에 젖어
오늘 하루 오기만을 기다려온 내게
첫 만남은 기대 만큼 상큼하지 않았지
하루종일 어색하게 쓴 웃음만 계속
얼굴에선 비 오듯이 땀방울만 흘러
어쩌다 너와 눈이 마주치게 되면
떨려오는 내맘 혼자 감추기에 바빠

모두 지나버린 얘기지만 좀 더 잡고 싶은 그녀인데
내 맘과 달리 행복하라며 일어서죠

첫사랑이란 이런거겠죠 긴 추억 속에 있어야만
더욱 아름다운걸 잘가요 지난 내 사랑 행복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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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z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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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츄 2003/01/18 16: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 혹시 첫사랑 만났니?

  2. zzun 2003/01/18 16: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니 ^^; 그런건 아니지만 가사가 너무 좋아서

  3. zzun 2003/01/18 16: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라.. 일기가 안써진다.. 게시판이 고장났나...

  4. 누나 2003/01/18 16: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첫사랑 만남 누나한테 먼저 보여조야지.. 으흐흐흐흐..

  5. 순보 2003/01/18 16: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ㅡ_ㅡ;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운

  6. zzun 2003/01/18 16: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순보, 왜 그래???? 술마셨어? ㅡㅡ;;

  7. 순보 2003/01/18 16: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ㅡ_ㅡ; 아니.. 그게 아니라.. >_< 그냥 불러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