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큼직하게 걸어놓은 백화점과 마트의 간판이 요란하고 어지러운 곳. 더없이 초라해진 서울역 구역사 앞 광장에는 널부러진 거지들이 가관이지. 노숙자?! 그런 점잖은 표현따윈 어울리지 않는 그들이 경멸스럽지만, 때론 불쌍해서 미칠 것 같은 더러운 사회 모순이 구역질 나. 용어가 다소 과했지만 서울이고 대구고 살기 힘든 세상이야. 삐까뻔쩍 변해버린 건 물질 세계일 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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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큼직하게 걸어놓은 백화점과 마트의 간판이 요란하고 어지러운 곳.
더없이 초라해진 서울역 구역사 앞 광장에는 널부러진 거지들이 가관이지.
노숙자?! 그런 점잖은 표현따윈 어울리지 않는 그들이 경멸스럽지만,
때론 불쌍해서 미칠 것 같은 더러운 사회 모순이 구역질 나.
용어가 다소 과했지만 서울이고 대구고 살기 힘든 세상이야.
삐까뻔쩍 변해버린 건 물질 세계일 뿐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