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애니메이션'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7/05/17 시간을 달리는 소녀(時をかける少女) (4)
  2. 2006/06/28 Ice Age 2 : The Meltdown (2)
  3. 2003/09/19 彼氏彼女の事情(그와 그녀의 사정) TV 01-26 (4)
  4. 2003/01/18 Ice Age (5)
  5. 2003/01/18 인랑 (人狼)
시간을 달리는 소녀 포스터

호소다 마모루 감독 / 2006년 作



정말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예전엔 종종 봤었는데 요즘 들어선 왜 멀리했는지 모르겠다. 특히 이런 극장판(?)은 웬만한 영화 못지 않은 가치가 있는데 말이다. 아직도 <원령공주 (Mononoke Hime)>를 처음 봤을 때의 그 감동이 잊혀지지 않는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時をかける少女)'는 말 그대로 시간을 달리는 -_-; 소녀에 관한 이야기다. 뭔가 상징적이거나 철학적인 뜻이 숨어있진 않지만 애니메이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순수함'의 매력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작품.

처음엔 다소 고전틱한 그림체가 당황스러웠지만 차차 익숙해지면서 그런 것도 나름 매력으로 다가왔다. 엔딩 크레딧에 보니까 한국인 이름도 많이 나오던데 세부적인 작업을 많이 담당했나 보다.

같은 제목의 1983년도 영화가 있는데 이 애니메이션의 20년 전 이야기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구성이라고 들었고, 그 영화의 여주인공이 여기서 주인공의 이모로 나온다. 이런 사실을 알고 본다면 더 재밌을듯.

이달 말에 극장에서 개봉을 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불법적으로 미리 봐버려서서 미안하지만-_-; 대신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할 생각이다. 그런데 이미 네이버 메인에 여러 번 등장하면서 꽤나 유명해졌더라고? 개봉하기도 전에 미리 유명해지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Time waits for no one."

주제에 해당하는 대사라고 볼 수 있는데 나는 아직도 제대로 해석을 못하겠다. "Time 'waits' for no one."인지, "Time waits for 'no' one." 인지. 중간쯤에 치아키가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 가사이기도 하다.

궁금하면 다운받아 극장 가서 보세요~



奧華子(Oku Hanako) - 變わらないもの (時をかける少女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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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호군 2007/05/24 16: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미있었어. 복잡한 생각 안하면 정말로 최고의 에니메이션이 아니었나 싶다. 하긴 전에 넌가 종태인가 적은 데로 그냥 감독의 뜻에 맡기고 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 찝어 보려면 한도 끝도 없는 에니메이션~

    • BlogIcon zzun 2007/05/25 04:46 Address Modify/Delete

      내가 그랬지.. 만든 사람이 의도한 대로 본다고..
      나한테는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새삼 일깨워준 작품이지~

  2. BlogIcon freeday 2010/06/05 02: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이거 완전 재밌게 봤었어요!!!>ㅁ<b

    시간을 달리는 소녀!!!>ㅁ<b 은근히 감동 있는 애니메이션!!!>ㅁ<b

    • BlogIcon zzun 2010/06/05 20:52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오랜만에 동영상을 다시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ㅎㅎ

Carlos Saldanha 감독 / 2006년 作
Ray Romano, John Leguizamo, Denis Leary, Queen Latifah 주연

유아용(?) 애니메이션이지만 아주 재밌다. 개그의 수준이 아주 높고 1편만큼 재밌다.

러닝타임이 그리 길진 않지만 한바탕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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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조나단봉 2006/06/28 13: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도.. 1편볼때 자막 안 나왔던 1분여의 시간 동안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 수가 없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Enomoto Atsuko & Suzuki Chihiro - 夢の中へ

彼氏彼女の事情(그와 그녀의 사정)
TV Animation 총 26편
안노 히데야키 감독

  재밌다는, 추천한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던 작품. 그래서 많이 기대했던 작품. 그 기대를 전혀 져버리지 않은 작품!

  초반엔 역시 '재미' 였다. '유키노의 허영'을 비롯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을 수 밖에 없개 만드는 요소가 가득했다.

  중반으로 갈수록 유키노와 아리마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으로 되었는데, 그러면서도 '재미'는 사라지지 않았다. 새로 등장하는 인물들(아사삥,츠바사,마호,...)로 인한 에피소드들과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를 적절히 섞어 배치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엮어나갔다. 작은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마구 웃다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볼때는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은 조금 아쉬웠다. 이전 줄거리의 반복적인 소개. 정리. 무언가 큰 어떤 것을 얘기하고자 하는 감독. 같은 GAINAX의 작품인 에바처럼.. 지금까지 마음껏 웃고 떠들다가 마지막에는 뭔가 심오한 것을 얘기하려 한다. 조금 언밸런스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결말이지만...

  26편이 조금 짧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진행할 스토리는 무궁무진 할 것 같은데 말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은 '주인공들이 상급생으로 진행하면서 겪는 변화'가 하나의 관심사가 될 수 있는데, 이 작품은 고작 반년 정도로 끝냈으니까...

  너무나 밝으면서도 영리하고 생각도 깊은 유키노... 혼자만의 아픔은 있지만 미야자와 앞에선 한없이 순수한 아리마... 어울리지 않는듯 하면서도 어울리는 둘을 보면서 난 아마 대리만족을 느꼈다보다. 즐거웠다. 개인적으론 아사바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했으면 했고... 츠바사는 주인공으로 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맘에 드는 캐릭터였지만...

  유키노, 아리마, 유키노, 아리마, 유키노, 아리마... 이 이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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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린네 2003/09/20 13: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레카노는 애니가 만화보다 낫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지나친 예산절감용 수작들은 좀 보기 그렇지만요;;

  2. 2003/09/21 11: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후후~~우후후~~ 난 제목을 보고 첨엔 야한거라고 기대했었는데.. ㅋㅋ 그래노 재밌었지

  3. 냐하하 2003/09/21 13: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레카노 첨엔 정말 재밌었는데 끝으로 갈수록 실망만 드는 애니였다 -_-;

  4. CHACHA 2003/10/07 02: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레카노.. 나름대로는 점수 주구 싶은 애니인데..^^;; 글구.. 15화였던가? 유키노 아빠엄마 이야기가 젤 좋았던 것 가터.. 그 부분 너무 잘 만들었어..-_-b

Ice Age

감상/애니메이션 2003/01/18 17:38 |
감독 : Chris Wedge
공동 감독 : Carlos Saldanha
2002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표정 진짜 웃기다

영화 오프닝. 떨어지면서도 도토리에 집착하는 모습. ^^;

나무늘보가 생각보다 날쎄다

아기를 위해 정체모를 닭[?]들을 뚫고 멜론을 터치다운에 성공하는 시드

호랑이가 코뿔소는 못잡아 먹나? ㅡㅡ;

코뿔소를 피하기 위해 디에고의 입으로 들어간 시드. ㅡㅡ;

웃겼다 ^^;

나무늘보의 진화.

귀여운 호랑이~

목숨건 미끄럼[봅슬레이?]에 재밌다고 한번 더 타자고 하는 디에고. 째려보는 매니.

하룻아기 범 무서운줄 모른다 ㅡㅡ;

어이없게도 디에고에게 걸어가는 아기. 나무늘보보다 호랑이가 만만한가 보다 ^^;

영화 내내 웃긴 녀석

얼어버린 도토리 녹이려다가 뻥튀기가 되어버림.

끝까지 웃기다 ㅡㅡ;

빙하시대가 끝나도 아직 도토리를 먹지 못했음.

- 감상 -

슈렉 봤을때와 기분이 비슷하다. 그저 재밌고, 웃기고, 기분좋고 그렇다. 뭔가를 깊이있게 느끼는 영화와는 거리가 멀지만 나름대로 충분히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

전형적인 아이들을 위한 동화 분위기여서 어른이 볼 때는.. 그냥 즐기면 된다. ^^; '선'쪽이 당하면 안타까워하고, '악'쪽이 당하면 통쾌해 하고.. 그저 어린애처럼 즐기면 재밌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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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kura'Z 2003/01/18 17: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체모를 닭은,도도 입니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출현

  2. Sakura' 2003/01/18 17: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했는데 멸종 되었다고 책에서 나왔고 여기서 멸종했다고 코메디를;;;;

  3. Sakura'Z 2003/01/18 18: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멸종-_-a......그리고.....여기서 볼때...태권-도도라고 소리지를 때 웃기더군요-_-a

  4. zzun 2003/01/18 18: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그 '도도'군요~ 태권도도 라고 말할땐 신기했죠 저도 ^^;

  5. 순보 2003/01/18 18: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풍문고에서 보니깐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도 나왔더라.. 별루..--+

감독 : 오키우라 히로유키
각본 : 오시이 마모루
1999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어린것이 불쌍하다..

자폭하려 하는 소녀. 무언가를 말하는듯한 눈빛.

빨간눈.. 꼭 박쥐 같다 ㅡㅡ;

주인공 '후세'의 꿈. '인간 = 늑대'?

저 갑옷[?] 무거워서 제대로 못 뛸것 같은데 잘만 뛰더라 ㅡㅡ;;

짐승의 삶을 사는 후세... 그의 정체를 알아버린 소녀..

둘다 표정이 가관이다 ㅡㅡ

'빨간 두건'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을 울부짓는 소녀.
내면에 남겨져 있던 '인간'으로서의 감정이 북받친 후세.
엔딩.

- 감상 -

 처음엔 오시이 마모루의 작품인 줄 알았다. [처음에 크레딧 나오는데 아는 이름이 Mamoru Oshii 밖에 없었다 ^^;] 그림이나 내용도 공각기동대와 비슷한듯 했고.. 그렇지만 조금은 다른, 약간은 범위가 좁은 주제를 말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공각기동대 보다..)

 전반부에 나오는 주인공 '후세'의 인간적인 면.. 후반부에 가서 그가 그렇게 '인간답다'라고는 할 수 없는 인물임을 알았을 때, 조금 속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보면 인간으로서의 삶과 짐승(혹은 기계)의 삶 사이에서 고뇌하고 있는 인물인것 같았다. 일본 근대사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그 시대 즈음에 많이 나타났던, 오늘날에도 겉모습만 바뀌었지 여전히 존재하는 문제인 것 같다.

 그렇다면 감독이 강조하는건 인간다운 삶일까? 잘 모르겠다. '특기대'로 대변된 짐승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연민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밖에 살 수 없는 사람들. 아니면, 주인공의 말대로 그 곳이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이라고 그들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요즘 시대에 그런 특기대는 없다. 그러나 인간의 감정을 져버린 사람은 많다. 여러 반인륜적인 범죄들, 부도덕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 눈 앞에 이익에 집착하는 사람들.. 또,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반복하며 기계처럼 사는 사람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사는 것일까? 아니면, 그런 삶이 자신들의 삶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나라고 그런 삶을 살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지금 내 삶도 겉으로 보기엔 한 마리 늑대와 다를 바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적어도 인간의 감정은 져버리지 않았고, 앞으로도 더 인간적인 삶을 살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것. 나는 우리가 사는 지금이 인랑(人狼)이 아닌 낭인(狼人)들의 시대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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